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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길 [엣시, 캔바 크리에이터 etc...]

자가출판으로 그림책 출간 (부크크)

by 율아마미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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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어린이집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새해가 되니 다시 직장도 바빠지고,

목표 했던 일들은 이루어야겠고,

욕심만 많다보니, 정말 정신 없이 시간이 지났어요. 

 

뜸했던 블로그에 보답하여 

오늘은 드디어 출간하게 된 

그림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긴 시간 동안 작업하고, 조금 게을리했던

그림책 출간 목표를 드디어 이루어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다


이전 글에 그림책 만들기의 단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했었는데요.

https://ksunny0930.tistory.com/37?category=902147

 

사실 그림책 내는 과정을 

꾸준히 기록하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못했어요. 

 

오늘은 일단 결과를 보여드리고,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는

앞으로 차근차근 늘어볼까 합니다. 😉

 

 

전 어릴 때부터 책 한 권 내보는 게 소원이었고,

책을 내려면 유명한 작가가 되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 해서 막연했던 버킷리스트였어요.

 

그런 고정 관념 틀을 깨게 된 계기는 

강의를 듣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오미아트' 강사님의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서 출간까지 성공할 수 있었는데 

시작은 사실 그림 그리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취미처럼 드로잉 하는 것을 기반으로 

그냥 그림 그리는 것도 배워보고 싶었고, 

때마침 그려서 책까지 낼 수 있다는 강의명에 

꽂혀서 바로 결제하고 들었죠. 

 

강의 내용은 어땠는지


강의는 오일파스텔로 그림을 그려 

스캔을 뜬 다음 그림책으로

만드는 내용이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패드를 활용해 디지털드로잉으로

그림작업을 했어요. 

 

강사님께 질문 했는데, 

디지털 드로잉으로 해도 전혀 상관 없다는 

피드백을 받고 계속 진행했습니다. 

준비물 키트로 색연필과 오일파스텔,

스케치북까지 꼼꼼히 챙겨주셨는데 

 

전 아기가 있다 보니,

집에서 느긋하게 재료들을 이용해서

그림 그릴 여유가 좀 없더라고요. 😭

 

그래서 아기 잘 때  쉽게 할 수 있는 

아이패드 드로잉으로 도전하기로 했어요.

 

엣시 작업 때문에 아이패드를 많이 활용했고, 

레드버블, 캔바 컨트리뷰터 활동을 하느라

드로잉 앱을 다루는 건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만일 태블릿pc가 있고, 

재료들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이 계시다면

디지털 드로잉도 꽤 괜찮다고 말씀 드려봅니다. 

 

그림책 만드는 과정


 

스토리 보드에 들어갈 글에 맞는 그림들을

하나씩 그려서 내용을 모아야 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스토리보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정말 내용도 산으로 가고,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막막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굳이 글에 맞는 그림을 꼭 맞춰서

그리지 않고, 느낌 가는 이미지나 

그라데이션 같은 배경 페이지를 작업해서 

넣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게 모인 글과 그림들을 기반으로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만듭니다. 

이 인디자인 프로그램 사용이 

어려우면 어렵고, 쉬우면 쉬운데요. 

 

사용하는 툴만 사용하는 거라 

그렇게 어렵진 않지만, 

처음 인디자인 사용하시는 분들은 

낯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인디자인 내용은 심화적인 부분이고, 

강사님이 갖고 있는 강의안이니 

세세한 내용은 일단 패쓰 하겠습니다. 

 

 준비 사항


1. 스토리보드 작성하기

-만들 책의 제목, 주제, 세부적인 내용 등 

2. 그림 그릴 준비물 준비하기!

-태블릿 pc나 손그림 재료

(글에 맞는 그림으로 그리는 것이 좋긴 함)

3. 인디자인 프로그램 사용 환경 만들기!

-이건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더라고요! 

 

사실 2번까지가 의외로 오래 걸리더라고요. 

왜냐면 하다 보면 내용이 갑자기 이상해지기 하고,

어울릴 만한 그림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기도 하고, 

그리고 싶은 그림이 너무 어려워 

포기하게 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오래 걸렸는데 

 

인디자인 프로그램은 마음 먹고 시간만 할애하면 

작업은 금방 끝나는 것 같아요. 

 

https://ssl.yes24.com/dMyCart/CartMain

 

YES24

 

ssl.yes24.com

 

저는 부크크에서 자가출판으로 냈고, 

부크크에서 판매가 가능해지면

이렇게 외부유통 입점 신청까지 해주는데요. 

 

예스 24, 교보문고, 알라딘까지 승인 났어요. 

그래서 제목 '아가야 안녕' 검색하니까 

정말 나오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요. 

사실 가족 아니고 아는 사람 몇 없지만 

도서 판매 사이트에 제 책 제목이 

나온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네요. 

자기만족이라는 걸 여기서 얻은 기분입니다. 

 

여러분도 꼭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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