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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길 [엣시, 캔바 크리에이터 etc...]

엣시 view 100 올리기

by 율아마미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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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엊그제 엣시 고객으로 인해
처음 100이상 view를 만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50개 판매 기록의 과정

이틀 전 저에게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50 sales를 달성했습니다. 

저는 그냥 이름도 없는 형체의 샵으로
있다가 문 닫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 생각 하니 감개무량합니다. 

아무튼,
49개 판매량을 가지고 있을 때
밤부터 계속 누가 제 상품에 좋아요를
누르고 있더라고요.

이런 경우가 가끔 있어서
좋아요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어요.


그러다가 아침에 핸드폰을 봤는데

좋아요를 엄청 누른
고객이 저에게 메시지를 보냈더라고요?

윗 부분 내용은 잘렸는데

무슨 말이었냐면,
제 상품의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데
템플릿 안에 있는 구성의 줄(line)을

고객인 자신이 수정할 수 있냐는 질문이었어요.

처음엔 그런 수정까지 할 만큼

비싼 상품군이 아니라
미안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상품이고
고객 수정이 가능한 상품이 아니다.

다른 질문이 또 있느냐?


라고 했더니 그 고객이 혹시 그럼

자기가 원하는대로
수정 해 줄 수 없냐고 또 질문이 왔어요.

 

정말 귀찮아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 고객에게 1달러 밖에 안하는 상품일지언정
원하는 것에 맞춰준다면
앞으로 단골 고객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혹은 우리 샵을 홍보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다못해 리뷰 하나는 또 달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일단 알겠다고 하고, 원하는게 뭔지 물었어요.


그렇게 오전을 이 상품 수정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다가 처음에 수정해서 보내줬더니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은 몇 줄,

어떤 내용은 몇 줄
이렇게 다시 알려주더라고요.
(진작 알려줬으면 그렇게 해줬을텐데.

시간 낭비를 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싫은 내색 없이 다시 만들어주었고,
다행히 고객은 너무 만족하다는 표현을 했어요.

그렇게 그 고객은 제 상품을 3개나 구매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50개 판매를 넘겼어요.

 

엣시에서는 10개 단위로 판매 될 때마다
축하 의미로 마케팅 홍보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데
50개 판매를 했다는 내 샵의 내용을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에 홍보를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핀터레스트 보다는

인스타그램에서 유입이 더 많았어요.

대부분 엣시는 핀터레스트에서

유입과 판매를 쌓는다고 하는데.
저는 인스타에서 환영을 받았네요.)

홍보 뒤의 결과 

홍보를 올리고 나서 알 수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홍보 효과 때문인지
한 고객이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제 샵을 들어와서였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50명이 들어왔다는 것도 제 샵 개설 이래로
처음 본 일이기도 하고요.
(최대 30명까진 본 것 같아요.)

그 고객들 중 몇 몇은 제 샵이 궁금해서
몇 번이나, 여러 상품을 보았기 때문에
142view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하지만 그리고 다음날 바로 

급격히 감소하긴 했습니다. 


물론 저렇게 들어왔는데도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저는 이렇게 제 샵이 사람들 눈에 띄었다는 것은
고객들에게 눈여겨볼만한 샵이 되었다는 것이고,


여기서 더 트랜드에 맞는 상품을 계속
개발한다면, 분명 시너지 효과가 날 거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엣시 고객을 사로잡는 방법

1. 한 명의 고객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2. 다소 귀찮아 보이는 요구사항일지라도

정말로 들어줄 수 없는 요구가 아니라면

최대한 고객 맞춤에 힘쓴다.


3. 상품을 1개 이상 구매 했을 때

할인 쿠폰을 제시하는 등 재방문을

만들어내는 마케팅을 해야 한다.


4. 내 샵의 방문 유입이 어디서 많이 들어오는지

파악해서 그 SNS를 꾸준히 활용하여 홍보한다.

 

저는 사실 초반에는 정말 엣시 유료 광고도
엄청 돈을 썼었거든요.
물론 그래봤자 하루 1달러지만 그게 한 달, 두 달
하다 보면 수입은 없는데 돈은 계속 나가니까
부담 아닌 부담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구매까지 잘 이어지지도 않았어요. 

개인 SNS를 최대한 키워서 홍보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


고객은 바보가 아닙니다.
좋은 상품이 아닌데 그 상품을 돈 주고 살 이유가 없죠.
우리도 물건 살 때 생각해보면
아무리 싸더라도 후회 될 상품이면 구매하지 않죠.
그러니 질 좋은 상품을 만들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

기본적이지만 지켜지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는 엣시 운영 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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