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로 용돈벌기 가능할까?

저는 늘 어떻게 하면 본업을 지키면서 

부수적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수입 늘리기 위해 거쳐왔던 날들

---

덕분에 다양한 활동들을 거쳤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업은 현재는 없어요.

(물론 지금도 친구와 함께 소소한 

부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준비중이라 

수입이 아닌 지출만 나가는 상황입니다.)

 

취미로, 재미로, 혹은 정말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시작한 여러가지 일들을 

왜 지속하지 못했을까요? 

부수입 활동을 멈춘 이유

---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돈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정말 재미있는 것은 시작을 취미로 했어도 

결국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으니 금방 

시들해지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제 모든 디지털 노마드 활동

도전들은  디지털 드로잉이었는데 

이마저도 사실 시작하게 된 계기 중 

가장 큰 이유가 

컴퓨터도 아닌 핸드폰으로 그린

그림 파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 글을 보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당시 저는 산후, 육아 우울로 지쳐 있었고

신랑이 도와주는 육아만으로는 해소가 

되지 않았고, 집에서라도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자는 마음에 시작했지만 

사실 그 안에는 결국 '돈' 이었습니다. 

 

수익으로 연결 되는 내용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접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왜냐면 저는 그림에 전혀 소질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손으로 그리고 디자인 하는 것에 

자신감도 조금 생겼고, 보는 안목도 조금 

높아진 기분이 들게 된 것이

그나마 얻어낸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자신감으로 그림책까지 냈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수익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들이 계속 발생)

지속할 의지도, 이유도 점점 상실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남편과 제 월급만으로는 

멈출 줄 모르는 물가 상승을 이겨내며 

아이까지 키울 자신이 점점 없어졌어요. 

주식, 투자에 관한 관심 

---

주식이라는 건 손을 대면 안된다는 옛말을 

공부도 하지 않았으면서 절대적으로 믿고 

30년을 넘게 살았는데 

안되겠다는 생각에 주식 관련된 책을 골라봤어요. 

 

그렇게 어려운 내용들은 패스하고, 

계속 제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고 고르다가 

미국 배당주 관련된 도서와 

ETF 관련된 도서를 접하게 되었고 

그 책으로 인해 소소한 정말 소소한. 

커피 몇 잔 안먹고 아낀 돈으로 연습삼아 

시작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왜 진작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고 

다른 곳에 돈을 쏟아부었을까

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물론 분명 저에게 남는 것도 있습니다. 

말한 것처럼 그림에 대한 취미, 보는 안목, 

자신감을 얻었으니까요. 

그 자신감이 훗날 저에게 또 어떤 행운을 

가져다줄지는 정말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현재로써는

3년 가까이 벌린 일에 시간, 돈, 노력을 

쏟아 부은 것에 비하면 

차라리 그런 일들은 소소하게 정말 취미로만 하고,

그 대신에 투자 공부와 연습을 하는 것이 

훨씬 나았을거란 생각이 들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워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그 자리에서 결국 도태되겠지만 

시작을 했다는 것에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투자로 이루고 싶은 나의 꿈

---

제 큰 꿈은 월급 없이 배당금으로 사는 것이 목표지만 

당장의 목표는 한 달에 휴대폰비 삭감하기입니다. 

그 뒤의 목표는 한 달 여행 경비 충당하기.

그 다음 목표는 매달 꾸준한 월세 받기.

 

이렇게 목표를 높이다 보면 

정말 월급 없이 배당금만으로도 지내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소소한 투자 연습과 공부를 공유하며,

거대한 꿈을 이뤄내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보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