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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바우처 국민행복카드 유산되도 사용 가능합니다.

by 율아마미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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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쯤 임신을 알았고, 12월 중순 6주~7주 차 되었을 때 유산되었음을 알았어요. 지금은 계류유산 소파술을 한 지 한 달이 되어가는데요. 하루하루 일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은 듯 하지만 문득 생각도 나고, sns 알고리즘으로 올라오는 임신, 출산 관련 포스팅이 올라오면 울컥하기도 하지만이제는 조금씩 덤덤해지고 있어요. 

 

유산하고 나면 출산과 똑같아서 엄마의 몸이 많이 약해진다고 해요. 그래서 출산할 때와 똑같이 몸에 좋은 것은 다 챙겨 먹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필요한 영양제에 대해 검색을 계속했는데, 생각보다 챙겨 먹어야 할 게 많더라고요. 다시 한번 반성했어요.' 내가 이렇게 임신 준비가 안 돼있었구나' 하고 말이에요...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새롭게 태어나기로 했답니다! 육아도 즐겁게, 일도 즐겁게, 시간에 쫓기지 말고, 내 몸을 위해 움직이고, 좋은 영양제를 꼭 챙겨 먹기로 했어요. 

내가 건강해지고 씩씩해져야 강하고 씩씩한 아이가 저에게 올거라는 믿음으로 말이에요. 

 

유산했어도 임신 바우처 카드로 건강 챙깁시다.  (feat. 계류유산 수술비도 사용 가능)


이미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 없으니 몸이라도 잘 챙겨놓아야 엄마도 다시 행복해지고, 건강한 아이가 다시 올 거예요. 유산했어도 임신 바우처 카드가 사용 가능하니까 이 카드로 영양제나 한약 지어먹는 것으로 대부분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저 또한 영양제 구매도 했고, 아팠던 허리도 한의원 가서 침치료 맞으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부모님 다 드신 영양제도 겸사겸사 사고 아이 영양제까지 구매했답니다. 정말 아끼지 말고 다 쓰세요!

 

임신바우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카드 사용 가능 금액은?


저는 첫 아이 출산이 19년도 였는데요, 그때만 해도 단태아는 60만 원 지급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단태아의 경우 100만 원 지급이라 정말 여유롭더라고요. 계류유산 수술비도 이 바우처카드로 사용 가능하니까 그럴 일이 없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수술하게 되면 꼭 바우처로 사용하겠다고 말하고 결제하세요. (병원에서도 알아서 해주시더라고요.)

 

계류유산 수술비는 거의 30만원 정도 들었고 수술비를 제하고도 70만 원이 남아요. 남은 금액으로 저처럼 병원도 다니고, 약국에서 사는 모든 것들을 사용하면 된답니다. 전 이것저것 하다 보니 이제 20만 원도 안 남았어요. 

 

병원, 약국 이용시 다 바우처로 사용 가능 하니까 기한 내에 사용하세요. 기한 내에 사용 못하면 사라진다고 합니다. 

 

 

곧 다시 임신 준비할건데 바우처를 다 사용하면 어떡해요?


이것도 제가 알아봤는데요. 재임신 경우 다시 등록하고 바우처 지급을 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산은 슬픈 일이지만 다시 기운을 내는 우리 엄마들 입장에선 정말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에요! 

대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말해서 유산 전 임신 바우처 등록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해야 재임신 경우 바우처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부분 기억하고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의원도 바우처 사용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이것 저것 사용해도 금액이 꽤 남은 것 같아서 한약을 지어먹을까 했는데 사실 그러려면 맥도 짚어야 하고, 케바케라는 말이 많아서 잘하는 한의원을 찾아야 하잖아요. 그게 너무 귀찮더라고요. 결정적으로 제가 쓴 약탕류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건강도 기분 좋게 챙기고 싶어서 영양제 정도로 챙겨 먹고, 운동을 틈틈이 할 예정이랍니다. 대신에 한의원에서 받는 치료도 바우처로 사용이 가능해서 요즘 계속 안 좋았던 허리 통증을 치료하려고주 2회 정도로 침치료받으러 가고 있어요. 침치료는 정기적으로 받아야 효과가 좋은데 4~5번만 방문해도 몇 만 원 되죠. 이것도 바우처로 결제하니까 부담도 없이 기분 좋게 치료받고 오게 되더라고요. 

임신준비영양제 활성형엽산, 비타민D, 코큐텐, rtg 오메가3


마음은 아프지만 몸이라도 튼튼해야 하는 게 팩트랍니다.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하다고 하는데, 저는 몸이 불편해도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전 육아를 하면서 손목, 허리 통증도 심했고 부위마다 담결림이 정말 자주 왔었어요. 그 외에 몸살, 감기도 말할 수 없이 자주 왔어요. 이렇게 몸이 아프면 아이와 보내는 시간도 즐겁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몸과 마음은 하나라고 하잖아요. 

 

보내버린 아이에 대한 마음은 좋지 않지만 제 몸까지 안 좋으면 이런 일을 극복하고 이겨내기 어렵잖아요. 그러니 우리 모두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지기 위해 열심히 챙겨 먹고 관리해요. 임신바우처 버리지 마시고 꼭! 엄마 몸을 위해 알차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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